정기 산전 검사 시 외래에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검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태아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게 되는데, 이는 고 해상 초음파 장비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숙련된 검사자에 의해 행해지게 됩니다. 특히 고위험 임신, 초음파나 혈액검사에서 태아 기형이 의심되는 경우, 선청성 기형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산모 등은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여 태아의 이상 유무를 좀 더 자세히 검사하여야 합니다. 물론 정밀 초음파라고 하여 태아 기형의 100%를 검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관 결손증, 콩팥기형, 배꼽기형, 수두증 등 이상이 있을 경우 거의 진단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장기형, 손발기형 등 이상이 있어도 50~60%정도 밖에 진단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초음파에 비하여 진단율은 높으므로,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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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초음파검사와 달리 실시간대의 태아 입체영상, 고해상도의 화질로 정확한 태아기형을 발견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정밀초음파라하여 모든 태아기형을 진단할 순 없지만, 고성능 초음파기기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기형뿐만 아니라 태아의 신경계, 심장, 골격계 전반에 걸친 기형의 여부를 조기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 임신의 경우 색도플러검사(Color Doppler Velocimetry)로 임신예후 측정의 기능적 평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사시기 : 임신 20주 ~ 2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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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플러 초음파검사는 태아의 혈류와 자궁태반혈류계 상태를 파악하여 태아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태아발육부진, 임신성당뇨,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임신에서 불량한 임신예후를 예측할 수 있으며, 또한 분만시기, 분만 방법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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